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른바 공천헌금을 챙기는 등 모두 10억 원을 건네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. 검찰은 앞서 두 차례에 걸쳐 이 의원에게 소환 통보를 했는데요. 이우현 의원은 건강상의 이유로 모두 응하지 않았습니다.
검찰 관계자는 이 의원에 대해 조사할 사항이 아주 많다며, 오늘 강도 높은 조사가 진행될 것임을 내비치기도 했는데요. 이 의원이 검찰청사에 도착했습니다. 화면 보시죠.
Q. 공천헌금 받은 사실 인정하십니까? 건설업자한테 뇌물 받으셨다는데 맞나요?
[이우현 / 자유한국당 의원 : 아니요.]
Q. 오늘 검찰 조사에서 어떤 점 소명하실 건가요?
[이우현 / 자유한국당 의원 :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. 그리고 지역구민들한테 죄송합니다.]
Q. 공여자가 20명이 넘는다고 하는데 다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십니까?
[이우현 / 자유한국당 의원 : 아닙니다. 인정할 건 다 인정하고 그렇게 하겠습니다. 후원금 받은 거 다 받았다고 하겠습니다.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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